2025년을 전후로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전 세계 정책 전환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투자 열풍이 겹치면서, 친환경 산업 전반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뚜렷해질 전망입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에너지 저장장치(배터리), 전기차·친환경 모빌리티, 그린수소(Green Hydrogen), 지속가능한 농업 분야는 향후 수년간 지속적인 주목 대상이 될 것입니다.
1. 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자 (태양광 및 풍력 발전)
성장 배경: 탄소중립(넷제로) 목표 실현을 위해 글로벌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기술력 향상, 비용 절감, 효율성 개선으로 재생에너지는 안정적인 장기 수익 창출 매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관련 종목 예시:
- 글로벌: 넥스트에라 에너지(NextEra Energy, NYSE: NEE), 오스테드(Ørsted, ORSTED.CO), 베스타스(Vestas Wind Systems, VWS.CO), 브룩필드 리뉴어블 파트너스(Brookfield Renewable Partners, NYSE: BEP)
- 국내/아시아: 씨에스윈드(CS Wind, KOSPI: 112610), OCI(태양광 폴리실리콘, KOSPI: 010060)
2. 에너지 저장장치(배터리) 기술 기업
성장 배경: 전기차(EV) 보급 및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 해결을 위해 ESS(에너지저장시스템)와 배터리 기술 기업이 부상 중입니다. 전고체 배터리, 소재 혁신 등을 통해 에너지 전환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관련 종목 예시:
- 글로벌: 테슬라(Tesla, NASDAQ: TSLA), 파나소닉(Panasonic, TYO: 6752), CATL(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SHE: 300750)
- 국내: LG에너지솔루션(KRX: 373220), 삼성SDI(KRX: 006400), SK이노베이션(KRX: 096770)
3. 전기차 및 친환경 모빌리티 관련 기업
성장 배경: 각국의 내연기관차 퇴출 로드맵과 보조금 정책, 충전 인프라 확대, 배터리 기술 개선으로 전기차 시장은 지속 성장 중입니다. 완성차 업체와 신생 스타트업이 모두 전동화 전략에 집중하며 글로벌 시장을 재편하고 있습니다.
관련 종목 예시:
- 글로벌 완성차/스타트업: 테슬라(TSLA), BYD(HKG: 1211), 니오(NIO), 리비안(RIVN)
- 충전 인프라: 차지포인트(ChargePoint, NYSE: CHPT), EV고(EVgo, NASDAQ: EVGO)
- 국내: 현대차(KRX: 005380), 기아(KRX: 000270)
4. 그린수소(Green Hydrogen) 및 수소 경제 인프라 기업
성장 배경: 그린수소는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생산되는 차세대 청정 연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력, 운송, 산업 공정 등 광범위한 활용 가능성으로 수소 경제 기반 인프라 구축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관련 종목 예시:
- 글로벌: 플러그파워(Plug Power, NASDAQ: PLUG), 넬(Nel ASA, OSE: NEL), 발라드 파워(Ballard Power Systems, NASDAQ: BLDP)
- 국내: 두산퓨얼셀(KRX: 336260), 현대차(수소차 넥쏘 개발)
5. 지속가능한 농업 및 스마트 농업 기술
성장 배경: 기후변화, 인구 증가, 식량안보 위기 부상으로 지속가능한 농업 기술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수직농장, 드론 및 정밀농업, 대체 단백질(식물성·배양육) 기술은 식량 생산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관련 종목 예시:
- 글로벌: 디어 앤 컴퍼니(John Deere, NYSE: DE) - 정밀 농업장비
- 대체 단백질: 비욘드 미트(Beyond Meat, NASDAQ: BYND)
- 정밀 농업/농업 기술: 트림블(Trimble, NASDAQ: TRMB), 앱하베스트(AppHarvest, NASDAQ: APPH)
스마트 농업의 5가지 혁신 기술 <= 참고
안정적인 식량 공급을 위한 스마트 농업의 방향 <= 참고
정치적 변수 영향
2025년을 기점으로 재생에너지, 배터리, 전기차·친환경 모빌리티, 그린수소, 지속가능 농업 등 5대 기후 친화적 분야는 탄소중립 목표, 기술혁신, 소비자 인식 변화로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전망입니다.
비록 미국 대선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당선, 한국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등 정치적 변동 요소가 존재하나, 이는 주로 단기적인 정책 지원 강도나 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트럼프 재당선은 미국 연방 차원의 친환경 정책 약화 가능성, 윤석열 탄핵은 한국의 에너지 환경 정책 불확실성 등 변수가 남아 있지만, 이미 글로벌 수준에서 견고하게 자리 잡은 ESG 투자 기조와 민간 주도의 기술 혁신, 그리고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시장의 적극적인 치환경 정책 드라이브를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로 이들 분야의 성장을 되돌기는 어렵습니다.
즉, 단기적인 정치적 변수로 인해 속도 조정이나 시장 심리가 흔들릴 수는 있어도, 기후 변화 대응이라는 필연적 흐름하에 이들 산업의 성장성은 여전히 견고합니다. 투자자들은 글로벌 공급망과 다각화 전략, 기업 펜더멘털 분석, 기술 경쟁력 평가 등을 통해 정치적 리스크에 대비하면서 장기적인 성장 기회를 포착하는 전략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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