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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트럼프의 재집권과 미국의 기후 위기 예측

by 드림킴 2024.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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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다시 당선되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미국의 기후위기 대응 전망은 크게 변화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의 기후정책 기조가 이전과 유사하게 유지된다면,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보다는 경제와 에너지 산업(특히 화석 연료)에 더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큽니다. 트럼프의 기후 정책 기조는 주로 규제 완화와 에너지 자립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이는 파리기후협정 재탈퇴 가능성까지 포함하여 여러 측면에서 현재의 기후 대응 방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트럼프의 재집권이 기후위기 대책에 미칠 영향을 몇 가지 전망해 보겠습니다.

 

1. 파리기후협정 재탈퇴 가능성

트럼프는 2017년 파리기후협정 탈퇴를 발표한 바 있으며, 재집권 시 다시 탈퇴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국제 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다른 국가들이 기후 목표 달성에 대한 의지를 약화할 수도 있습니다.

 

파리협정 탈퇴는 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방해하고, 특히 개발도상국에 대한 기후 재정 지원이 중단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2. 화석 연료 산업 지원과 환경 규제 완화

트럼프는 에너지 독립과 석유, 천연가스, 석탄 산업 활성화를 중시해 왔기 때문에, 재집권 시 화석 연료 산업 지원과 환경 규제 완화를 지속할 가능성이 큽니다.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자동차 연비 기준 및 발전소 배출 기준이 다시 완화될 수 있으며, 그 결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 변화는 특히 대형 화석 연료 기업들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기후변화 대응에는 부정적입니다.

 

3. 청정 에너지 산업에 대한 제한적인 지원

트럼프의 정책은 전통적인 에너지 산업을 중시하는 반면, 태양광, 풍력 등 청정에너지 산업에 대한 정부의 직접적인 지원을 제한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청정에너지 일자리 창출과 기술 혁신에 영향을 미치며, 미국이 청정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

 

또한, 바이든 정부에서 시행한 기후 관련 투자나 인센티브 프로그램이 축소될 수 있습니다.

 

4. 국립공원 및 보호 구역 개발 정책 강화

트럼프 행정부는 국립공원 및 보호 구역에서의 석유와 가스 시추를 허용하는 등 자연 보호 구역의 경제적 개발을 허용하는 정책을 펼쳤습니다. 재집권할 경우, 이러한 개발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환경과 생물 다양성 보호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5.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전반적인 회의적 태도 유지

트럼프는 기후변화의 원인에 대해 회의적이며, 이전에도 이를 ‘사기’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기후변화에 관한 과학적 연구와 데이터가 정책 입안에서 덜 고려될 수 있습니다.

 

만약 미국이 기후 문제에 소극적으로 대응하게 되면,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동력이 약해질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개발도상국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데 있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종합 전망

트럼프의 재집권 시 기후 정책 방향이 다시 후퇴할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이 국제적 기후 협력에서 빠질 경우 전 세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은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반면, 이러한 변화는 유럽 연합이나 일부 아시아 국가가 리더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으며, 미국 내에서는 주(州)나 도시 단위의 자율적인 기후변화 대응이 활성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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