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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답이 없는 에너지

by 드림킴 202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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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로 신음 앓는 소리가 티브이를 켤 때마다 들린다. 입춘이 지났고 2월도 중순이 났다. 추위도 조금씩 풀릴 때도 됐는데 참 야속하게도 아직 새벽과 아침 기온은 영하권이다. 구석에 넣어 두었던 롱패딩을 다시금 꺼내서 입어야  되는 상황이다. 2023년도는 정말 힘들게 시작하는 한 해인 것 같다. 높은 금리는 아직도 이어지고 있고 한번 오른 물가는 다시 내려가긴 힘들 것이고 나에게 들어오는 수입은 아직도 제자리인데 이번에는 가스비와 전기세까지 올라버렸다. 코로나가 좀 지나고 이제 숨좀 돌리고 사나 싶은데 이번에는 서민들에게 직격타가 되는 시장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요즘 세상이 안팎으로 너무 힘든 뉴스들 뿐이다. 밖에서 들리는 소식은 우크라이나 러시아는 아직도 전쟁 중이고 튀르키예는 새벽에 강진 두방을 얻어맞고 미국과 중국은 여전히 패권전쟁 중이다. 물론 미국이 이기겠지만 중국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안에서 들리는 소식은 고금리, 고물가, 저성장.. 그리고 에너지 가격 상승이다. 난방비와 전기세 인상은 서민들에게 바로 직격탄이다. 
 우리는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석유, 가스, 석탄 등의 에너지 공급망이 끊어지면 무너진다는 걸 인지해야 한다. 이미 오래전부터 친환경에너지 전환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수없이 많이 나왔지만 아직 최악의 상황이 오지 않아서 인지 아직도 정부에서는 뚜렷한 정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독일과 덴마크의 사례를 보면 우리도 충분히 할 수 있었는데 왜 이렇게 뒤쳐졌을까? 우리도 세계를 선도하는 선진국인데 녹색성장에서는 후진국인 것 만 같다. 기술이 없는 것도 아니다.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니다. 그럼 무엇이 문제일까?   앞으로 자세하게 다루고 싶은 포스팅이 많다. 
 
코로나로 인해서 잠시 세상이 멈췄다가 다시 기지개를 피고 움직이는 모습들이 너무 안타깝다. 이게 우리가 생각하는 포스트 코로나는 아니었을 텐데 새롭게 시작하는 세상이 많은 이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전쟁들이 여러 곳에서 발생하고 있기에 냉철한 눈으로 바라보아야만 이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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